- 현장스케치 02 2023년 최우수상 및 제103차 IR52 장영실상 시상식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와 매일경제신문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의 2024년도 첫 시상식이 지난 4월 11일 매경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되었다. IR52 장영실상은 기업 연구원들이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23년도 최우수상 및 2024년도 제1주부터 제17주까지의 제품상과 기술혁신상을 시상하였다. 시상식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매경미디어그룹 장대환 회장, 류석현 심사위원장, 산기협 구자균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2023년 대통령상은 엘지전자의 ‘LG 인공지능 UP가전 세탁기’가 수상하였고, 국무총리상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 대형트럭’,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차세대 위산분비차단제 케이캡정’이 각각 수상하였다. 또한 메가젠임플란트의 ‘블루다이아몬드’가 2024년 제1주 제품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17개의 제품이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우수한 연구조직을 시상하는 기술혁신상은 에이비엘바이오와 삼성전자의 2개 사가 수상하였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최초,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기술혁신과 제품생산에 계속해서 매진해 주시고 R&D 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라며, “현장 연구자들이 실패에 대한 위험 부담 없이 마음껏 시도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과거에는 대기업만 기술개발 연구소를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중견·중소기업 할 것 없이 기술개발 연구소를 가지고 있을 만큼 기술개발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됐다.”라며, “여러분이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주춧돌”이라고 강조했다. 산기협 구자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요국들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큰 변화가 세계 경제를 뒤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지위를 지키려면 기술개발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기협은 기술개발인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Vol.465
24년 05/0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