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스케치 03 2024년 상반기 탄소중립 K-Tech 포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는 6월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탄소중립 K-Tech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산기협 구자균 회장을 비롯해 김성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구 을), 김소희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 포럼 위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산업 육성 전략과 스타트업 성공 사례, 투자 전망 등에 대한 발제와 참여 위원 간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는 산업통상자원부 홍수경 에너지기술과장이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및 활성화 전략’에 관해 발표했다. 정부는 향후 2030년까지 △기후테크 유니콘기업 10개 사 육성 △기후테크 수출 규모 100조 원 확대 △기후테크 관련 신규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로우카본 이철 대표가 ‘기후테크 솔루션 기업 사례’를 발표했다. 이 대표는 “선도적인 기후테크 산업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는 ‘기후테크 투자 전망과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기후테크 분야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이상협 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사)넥스트 송용현 부대표, 서울대학교 윤제용 교수, 대한상공회의소 조영준 원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최흥진 원장 등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산기협 구자균 회장은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에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기후테크 신생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기협은 ‘탄소중립 K-Tech 포럼’을 지속 운영하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탄소중립 기술혁신 세미나’를 개최해 정부의 기술혁신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선도기업의 탄소 감축 혁신 사례 등을 공유·확산할 예정이다.
- Vol.466
24년 07/0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