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스케치 02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MOU 체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는 8월 27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위원장 이재형, 이하 산업부 무역위)와 함께 ‘공정무역 질서 확립 및 무역-산업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산업부 무역위는 해외 기업의 덤핑이나 지식재산권 침해 등으로부터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공정한 무역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공급망 불안 등으로 급변하는 세계 각국의 무역 통상 정책에 대응하고, 국내 기술 기업들이 입은 무역 피해를 신속히 구제할 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기협 내 ‘불공정무역행위 및 산업 피해 대응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피해 기업 지원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무역-산업기술 세미나·간담회를 공동 개최하여 우리 기업들에 무역 피해사례와 관련 제도 등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산기협은 무역위의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과정에 필요한 산업기술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8만여 개의 기업 연구소를 대상으로 불공정 무역 관련 정보와 무역위의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산기협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산기협 구자균 회장과 무역위 이재형 위원장을 비롯해 산기협 고서곤 상임부회장과 김종훈 상임이사, 무역위 천영길 상임위원과 한상덕 피해조사과장 등이 참여했다. 산기협 구자균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신속한 대응과 정확한 정보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 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국내 산업기술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무역위 이재형 위원장은 “산기협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비롯한 불공정무역행위 및 산업피해 대응 지원센터 지정으로 우리 기술기업의 산업 피해 대응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평가하고, 산기협과의 기술 분야 협력에 큰 기대를 표명하였다.
- Vol.468
24년 11/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