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스케치 01 2024년 하반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서 수여식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의 근간이 되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타 기업부설연구소가 본받을 수 있는 선도 모형을 육성할 목적으로 2017년에 도입된 제도다. 2017~2018년 식품·생명 분야 기업연구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후, 2019년부터는 제조업 전 분야, 2020년부터는 서비스업 분야까지 확대하여 본격 운영되었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된 연구소에는 지정서와 현판,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우대, 병역 특례기업 지정 우대, 정부 포상 등이 제공된다.
이번 2024년 하반기에는 핵심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제조업 분야 21개, 서비스 분야 9개 기업연구소를 지정하였다. 지정된 기업은 기본 연구·개발 역량을 검증하는 자가 진단을 통과한 후, 분야별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는 3단계(발표심사→현장심사→종합심사)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또한, 30개 우수기업연구소 중 전문분과위원장 추천과 별도의 심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연구소로 성장가능한 잠재력을 지닌 3개 연구소를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시범 선정하였다. 에이피시스템㈜부설연구소, ㈜온품 기업부설연구소, ㈜입셀 기업부설연구소가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의 영광을 안았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차관은 “세계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과학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갖춘 우수기업연구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우수기업연구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회에서는 기업 연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기업 연구·개발 활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술개발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 제정을 추진 중이며, 법률 제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Vol.470
25년 03/0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