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스케치 02 제3회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는 지난 10월 24일 제3회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이 기념식은 박충권 국회의원과 함께하였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후원하였다.
‘기술개발인의 날(10월 24일)’은 1981년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제도’가 처음 시행된 날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 연구자들의 공로와 헌신을 기리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기념식에는 최수진 의원, 이준석 의원,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 이용식 문화일보 주필을 비롯하여 수상자, 수상자의 가족 및 동료 직원, 기업대표 등 270여 명이 참석하였다.
환영사에서 박충권 의원은 “오늘의 행사가 기술개발인 여러분께 깊은 영감을 주고 대한민국의 기술 발전을 향한 여정에 큰 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은 “기술개발인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법이 국회의 제정 절차를 밟고 있다. 정부도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기술개발인의 공헌이 사회적으로 보상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기술개발인이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채택하여 뜻깊은 순간을 공유했다. 슬로건에는 심장이 우리 몸의 피를 순환시키듯, 산업과 경제 전반에 기술을 전파한 기술개발인에 대해 국민적 관심·인식을 제고하여 기술 발전 환경을 조성하자는 뜻이 담겼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과기정통부가 기술혁신·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정익 LS전선 수석연구원 등 12명과 성우하이텍 등 5개 기업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산업현장에서 신기술‧신제품 개발로 기업 발전에 기여한 사용철 LG전자 연구위원 등 16명에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여했다. 산기협은 올해 새롭게 산업기술 발전과 기술경쟁력 제고에 공헌한 정상용 코오롱인더스트리 수석연구원 등 연구원 15명에게 ‘산기협 우수연구자상’을 수여했다.
구자균 산기협 회장은 “오늘날 우리 기술이 각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기술 강국을 향한 기술개발인의 염원이 만들어낸 기적”이라며, “국가 경제성장의 주역인 기술개발인이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심장”이라고 강조했다.
- Vol.469
25년 01/0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