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NOLOGY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박영민 HD한국조선해양㈜ 책임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CHB 고압 드라이브를 상품화하고, 선박 전기 추진용 MMC 고압 드라이브의 기술 자립화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영민 책임연구원은 대용량 전동기 가변속용 고압 드라이브 분야에서만 27년 이상 연구개발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온 연구원이다. CHB 고압 드라이브 국내 최초 상품화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압 드라이브 수입대체 및 해외수출로 국가경쟁력을 강화시켰다. 또한, 고압 및 대용량을 위한 모듈화 특성이 탁월한 MMC 고압 드라이브 기술개발로 대형상선 및 함정의 전동화 기술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현재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에서 고압 드라이브연구개발 팀장으로 고객 요청 사항에 부합하는 기술, 제품 개발을 이끌고 있으며, 고압 드라이브 부문의 기술력 확보를 위하여 특허 20건과 논문 45편을 보유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2004년 전력전자학회 최우수 논문”과 “2009년 전력전자학회 기술상” 수상했으며 “2010년 Marquis Who’s Who 세계 인명사전 등재” 되었다.
육상용 고압 드라이브 연구개발, 상품화, 그리고 현장 기술지원을 포함한 제품 전주기 경험을 가지고 있는 박영민 책임연구원은 최고 수준의 R&D 역량을 갖춘 기술 중심의 조선해양 전문기업인 HD한국조선해양에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추진 대형상선 및 함정의 핵심부품인 고압 드라이브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다수의 전력 모듈(H-bridge)을 직렬로 쌓은 직관적 설계로 실용성·경제성을 갖춰 대형 모터 제어, 제철소 등에 사용
** 매우 높은 전압 용량 및 파형 품질이 요구되는 고압 직류 송전이나 대규모 설비 등에 사용



권경안 ㈜테크로스 연구소장은 선박평형수처리장치 핵심 장비의 국산화 및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고, 산업용 수소 생산 장치 개발을 주도해 우리나라 환경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경안 CTO는 가전, 의료, 산업기기관련 전자, 전기, 기계 분야에서만 40년 이상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해온 골수 엔지니어이다. 특히 2018년 테크로스 CTO 부임 이후 전력전자분야에서의 BWTS용 대용량 정류기의 품질 문제 해결을 시작으로 각종 소재 및 부품, 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전념했다. 그 결과 세계 최초의 본질방폭형 TRO센서 상품화 개발 등 전극의 염가화로부터 HMI-PC에 이르는 거의 전 핵심 소재, 부품, 장비의 내재화를 성공시켰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9월 조선해양의날에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2021년부터는 그린수소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수전해 개발을 총괄해 그동안 값이 저렴한 알카라인 타입의 문제였던 부하변동성 대응의 한계를 극복해 PEM 타입에 필적하는 20% 이하까지 운전이 가능한 재생에너지 직결형 수전해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특히 이에 적용된 핵심 기술인 스택의 효율은 86% 이상의 세계적 수준으로 공인받았다.
권경안 연구소장은 향후 지구적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핵심기술로서 그린수소 수전해의 막중한 역할을 절감하고 서구산의 높은 품질은 물론이고, 중국산의 낮은 가격과도 동시에 경쟁할 수 있는 모듈형 사각 스택 등 ㈜테크로스만의 경쟁력, 양산성, 신뢰성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고속 데이터 전송에 사용되는 연결 단자 표준



김철환 LG전자㈜ 연구위원은 세계 최초로 하부압축 스크롤 압축기(컴프레서)를 개발하고 친환경 냉매를 사용한 고성능 열펌프(히트펌프)를 상용화하여 냉동공조 분야의 국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철환 연구위원은 LG전자에 입사 이후 지난 23년간 에어컨의 핵심부품인 스크롤 컴프레서 한분야만 깊이 연구한 전문가이다. 수많은 세계 최초이자 최고 수준의 컴프레서 기술들을 개발해 해외 업체 수입을 대체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에어컨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는 자동차 엔진에 비유될 만큼 고도화된 기계공학 기술이 집약된 중요한 기술 분야이다. 특히 스크롤 컴프레서는 그 기술의 난이도가 높아서 과거에는 한국, 미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설계 및 생산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중국이 기술 추격을 위해서 막대한 투자와 자원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이다.
석연료 난방시스템을 친환경 히트펌프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극한의 기후에서도 고온의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컴프레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철환 연구위원이 개발한 하부압축 축관통 스크롤 컴프레서(R1 CompressorTM)는 세계 최고 수준인 압력비 20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전된다. 연구 개발하는 과정에서 큰 난관에 빠져 프로젝트가 중단된 적도 있었지만, 그는 실패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컨셉과 기술을 제안했고, 마침내 세계 최고 수준의 고난방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 열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기는 장치로 냉난방에 모두 사용될 수 있으며, 냉매를 압축해 고온·고압으로 만드는 압축기(컴프레서)는 열펌프(히트펌프)의 핵심 장치



소남호 ㈜에이텍모빌리티 이사는 비접촉 교통 요금 결제(태그리스 게이트)기술을 개발하고 역무 자동화 체계 및 버스 승차권 무인 발매 체계를 구축하여 대중교통 체계 고도화 및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남호 이사는 현재까지 28년 이상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수행했으며 특히 교통 단말기 및 결제 분야에 집중 개발하여 대중교통 시스템 고도화 및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2016년 신분당선 연장사업에서 판교역 등에 게이트를 납품하는 성과를 시작으로, 게이트 시장에 정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도시철도 역무 자동화 시스템 및 시외·고속버스 발매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대중교통 시스템 혁신을 통해 시민의 편익 증진에 기여했다. 또한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및 확대에 따라 당사의 제품에도 적용하여 AI키오스크, AI신분증인식기 등 개발하였고, 이와 관련된 혁신활동(6시그마)을 수행하여 사내 혁신 경진대회에서 R&D 부문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시외·고속버스 승차권 무인발매기 개발로 서울, 광주, 천안 등 전국 터미널 160여 곳에 설치했다. 이는 인구 감소에 따른 무인화 트렌드 대비 및 규모가 작은 정류장 또는 전국의 소도시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교통 약자의 사용성 보장을 위한 설계로 승객 모두의 접근성 향상을 이루었다.
소남호 ㈜에이텍모빌리티 이사는 다양한 프로젝트의 리더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대시민 교통서비스 질 향상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며, 그 결과 회사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Good Software 인증”,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IR52장영실상 수상“ 등 각종 인증 및 포상 획득에도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