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북&시네마

북&시네마

BOOK 인텔리전스 랩


지은이: 조니 톰슨 / 역자: 최다인 / 출판사: 윌북


스테디셀러 『필로소피 랩』을 통해 저자가 철학 개념을 설명했다면, 이번에는 과학, 사회, 정치,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개념들이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해 왔는지를 탐구한다. 바퀴의 발명부터 민주주의, 현대적인 마취제, 인공지능까지. 133가지의 흥미로운 개념들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만든 작지만, 다양한 변화의 순간들에 대해 시야를 넓혀준다.


BOOK 숲이 불탈 때


저자: 조엘 자스크 / 역자: 이채영 / 출판사: 필로소픽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는 초대형 산불, ‘메가파이어’에 대한 인간의 두 가지 극단적인 태도를 비판적으로 제시한다. 자연을 착취하며 산불을 통제하려는 시도와 자연을 불가침 영역으로 여기고 방임하는 태도 모두 재앙을 불러왔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산불이라는 불가해한 대재앙을 통해 기후 변화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 할 근본적인 성찰을 제시한다.


CENEMA 미키17 (Mickey 17)


감독: 봉준호
주요 출연진: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나오미 애키, 마크 러팔로
장르: SF, 드라마
원작: 에드워드 애슈턴 소설 《미키7》


죽음마저 극복한 복제인간, 그의 존재는 축복일까 저주일까?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할리우드와 손잡고 선보이는 SF작 <미키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을 원작으로, 소모품처럼 쓰이는 복제인간 ‘미키’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로버트 패틴슨을 필두로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과 이제는 거장이 된 봉준호 감독이 선보이는 기상천외한 디스토피아 우주를 체험해 보자.

<기생충> 이후 봉준호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SF 영화.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다. 얼음 행성 ‘니플헤임’을 식민지화하는 위험천만한 임무에 투입되는 일회용 복제인간 ‘미키17’이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오면서, 이미 임무를 수행 중인 18번째 미키와 마주하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놓인다. 복제인간이라는 설정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 속 인간의 정체성, 기억,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봉준호 감독 특유의 기발한 비판이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