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북&시네마

북&시네마

BOOK 애플 인 차이나


지은이: 패트릭 맥기 / 역자: 이준걸 / 출판사: 인플루엔셜


《파이낸셜타임스》 기자가 5년간의 심층 취재와 200여 명의 인터뷰를 통해 애플과 중국의 관계를 파헤친 논픽션. 혁신의 아이콘 애플이 어쩌다 제품 생산의 90%를 중국에 의존하며 ‘포획’되었는지 폭로한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애플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분석하며, 이러한 상황이 세계 경제와 삼성, LG 등 한국 기업에 미칠 파장을 날카롭게 포착하여 기업 경영자, 정책 결정자, 투자자 모두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BOOK 왜의 쓸모


지은이: 찰스 틸리 / 역자: 최지원 / 출판사: 유유


사회학자 찰스 틸리는 일상 대화부터 정치적 논쟁까지 우리가 주고받는 ‘이유’에 주목한다. 그는 이유를 제시하는 행위가 단순히 원인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공동의 이해를 구축하는 핵심적인 활동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실제 대화를 바탕으로 이유 제시의 유형을 관습, 이야기, 코드, 학술적 논고 네 가지로 분류하며, 어떻게 관계를 반영하고 협상하는 도구가 되는지 보여준다. 결국 ‘왜’라는 질문과 그 대답을 분석하면 그 이면에 숨겨진 권력 관계와 사회적 맥락을 새롭게 읽어낼 수 있음을 제시한다.


CENEMA 우주인 (Spaceman)


감독: 요한 렝크 / 주요 출연진: 애덤 샌들러, 캐리 멀리건, 폴 다노
장르: SF, 드라마


태양계 끝에서 마주한 결혼의 파멸. 그 고독의 심연에서 나타난 미지의 존재는 구원일까.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SF 드라마로, 애덤 샌들러가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외로운 우주 비행사의 내면을 파고드는 여정을 통해 사랑과 후회, 그리고 관계의 본질에 대한 드라마다.

지구에 남겨둔 사랑을 되찾기 위해 우주적 외로움과 마주한 한 남자. 애덤 샌들러가 진지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넷플릭스 SF 드라마로, 태양계 끝으로 향하는 외로운 임무 중 우주선에 숨어든 미지의 존재를 만나 자신의 결혼 생활이 파경에 이르렀음을 깨닫는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남자의 내면 탐사를 통해 사랑과 후회, 그리고 인간 관계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